현미경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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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6일 출생. 선천적 왼손잡이었지만 부모님과 선생님의 교정 교육으로 오른손까지 사용할 수 있는 후천적 양손잡이가 되고 말았다.

어린 시절, 그림을 그리거나 무언가를 계속해서 꼼지락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이후 패션 컨텐츠들에 매료되어 예고에 진학해 패션디자인을 공부했다.
하지만 옷을 만드는 일보단 디지털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 더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깨닫고,

홍익대학교에 들어가 서울과 세종을 넘나들며 다양한 시각 매체들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세상에 가능한한 크고 작은 발자취들을 남기기 위해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 질서를 통해 디지털 속에 또 다른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운명적인 인연

대학에서 전공과 생년월일이 같은 2명의 친구들(A,B)을 만났다. 만날 때마다 서로 디깅한 이미지들을 공유하고 좋은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다른 놀라운 점을 이야기하자 A 역시 왼손잡이다.

나는 왼손잡이야.

어렸을 적, 나에게 이 말은 고백과도 같은 말이다.
난 밥을 먹거나 글을 쓸 때 눈치를 보곤 했다. 왼손잡이라는 것이 콤플렉스로 느껴졌다.

내가 몰래 왼손으로 무언갈 할 때면, 담임 선생님들은 항상 놀람의 눈초리로 ‘어머, 너 왼손잡이니?’ 하고 얘기하셨다.

신기하게 바라보는 친구들의 시선은 덤이었고. 지금의 나였다면 은근히 시선을 즐기며 스트레스 받지 않았을텐데. 그저 사용하는 방향이 다를 뿐인데 말이야.

유난히 내성적이었던 어린..

춤추는 것을 좋아해 학창시절 걸스힙합에 빠져 동아리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 합창 대회에 나가 동요 도라지꽃을 부르고 어린이 합창단에 스카웃됐다.